[이무진농부님의 마늘이 완판되었습니다. ]
작년 석달정도의 판매량이 한 달만에 다 판매되었습니다.
이번 마늘은 고민이 많았습니다.
올 초 냉해 피혜
난데 없는 가뭄까지 어려움이 많았고
마늘 밭 위에서 작업하던 다른 분이 물고랑을 막아
반 한쪽을다 버리기도했습니다.
워낙수량도 적었지만 급등하는
마늘가격 그때문이었습니다.
다행이 농부님께서 허락해주셨고,
둘밥은 종종 가격이 비싸다는
편견에 대한 부담이 저희도 있었던 터라.
많은 분들에게 이 기회에 드리자 라는 마음으로 진행했습니다.
마늘 가격 올리지 않아서 고맙다고 연락주신 한분의 문자가
뭉클했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저희는 신선류의 경우 생협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가를 책정하고있습니다. 당연히 슈퍼에서 사시는 것 보다는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친환경 범주 안에서는 농부님께 수익을 더드리고 소비자는 더 낮은 가격에 접근할수 있도록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주 지치기도하고
그만 두고 싶은 마음도 종종있지만 이렇게 기운을 주시는 순간 순간 때문에 이 일을 지속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더하여 이무진 농부님의 댁에 냉장창고가 망가져서
감자를 일주일만 판매하기로하였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_^
#뚜룹빠뚜빠둘밥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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