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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잘 먹겠습니다ㆍ정보

지렁이를 맨손으로 잡지도 못했었다던 그 손 농부의 어제는 손에 쓰인다

믿지 않으면, 말해주어도 이해하지 못한다.

말해주어도 모르는 것은, 글로 써주어도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글로 써준것을 영상으로 보여 준다고하여도 없던 믿음이 생기는 일은 어렵다.

이게 이렇게 어려운 것은 믿음을 원하고, 또 믿는 다는 것은 맹목성이있어 꺼려지기 때문이다.

필요한 것은 #이해하는것. 이해하기 위해 두 귀를 열고, 코로 맡고, 눈을 차갑게 두는 것.


새벽. 죄송한마음에 전화 못드리고 있는 천연기념물 연산 오계 지키미 이승숙 선생님의 지난 십사년 간의 행적을 좇다가.


금. 토. 일.  이박 삼일간 선생님의  행적을 훑고서,

가슴이 먹먹하다.

이십대에서도 흘리지도 않은 눈물인데,


나이 삼땡에 창피하게도 눈시울이 붉다.


6대째 지켜온 고집. 아버지와의 오해와 미움.. 화. 이해. 그리고 삶.

그렇게 선생님 삶에 녹아든 오계라는 두글자.


지원도 없이 , 알아주기를 바라지도 않았지만, 알아주는 이 하나 없이 일생을 바쳐 온 삶.


#진심 이라는 말이 얼마나 깊은 것인지 생각한다.

자연농법 실미원 농장 장명숙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정성 이라는 두 글자의 깊고 숭고한 의미를 생각한다.


이런 사람이 아직까지도 있다니.


심심하면 한 번씩 둘밥을 그만 둬야만 하는 이유를 세상이 일러준다.

#헌데, 그에 못지 않게 한번씩 계속해야만 하는 이유를 사람냄새가 일러준다


 

지렁이를 맨손으로 잡지도 못했었다던, 참 고왔었을 그 손.

#농부의_어제는_손에_쓰인다




둘밥에서는 다음주 수요일(15일). 사람들에게는 뼈가 검고 털이 하얀 일본의 오골계로 잘못알려진 천연기념물 연산오계를오

6대째 지켜오고 계신 이승숙농부님의 오계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리고, 고집하나로 십수년 자연농법 인삼을 재배하시고 홍삼을 만드신 박은서 농부님의 홍삼액이야기가 소개됩니다.

걷지도 못하는 사람을 걷게 만들어주었다고 전해준 그 고마운 한마디를 잊지않고 고집있게 뜻을 펼치시는 인삼 아빠 박은서 농부님.

대를 잇는 다는 이유보다, 자연을 사랑하고 종을 보전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어릴적에는 이해할수 없었고 원망만 가득했던, 아버지를 이해하게되면서 천연기념물 265호 연산오계의 엄마가 되신 이승숙 농부님.

두분의 이야기를 전해드릴 것인데요.

연산 오계는 지키미 펀드라는 이름으로 오계알과 잘못된 생산방식으로 17일을 키우고 삼계탕 보양식으로 오르는 일반닭과 달리.
1년간 또 삼년간 정성으로 키우고 종의 보존을 위해 지키는 종자 닭을 제하고 약으로 쓰였던 그 연
산오계를 감사의 뜻으로 전하는 펀드로 구성됩니다.

박은서 농부님의 반딧불과 하늘소가 사는 인삼 농장의 이야기는 별난 짓을 한다고 모두가 손가락질을하고,
산술적으로 이해 못할 빚을 져가면서도 고집스럽게 자연과 함께해야한다는 마음로 일체의 비료나 농약 없이 
오로지 지력(땅의 힘)으로만 삼을 재배한 이야기와 그 삼으로 만든 홍삼액을 구매할수있는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페이지를 만들며 두 분의 이야기를 정리하다가 벅차는 가슴에...
이 새벽 알려 드립니다.

월요일! 즐거운 한주 되시구요.! 꼬옥 수요일에 전해질 두분의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연산오계 상생구매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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