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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잘 먹겠습니다ㆍ정보

명태, 생태, 동태, 황태, 노랑태, 코다리, 노가리 - 헛갈린다고? 한 방에 정리하자!


명천(明川)에(太)가라는 성을 지닌 어부가 있었는데 어떤 물고기를 낚아 주방 일을 맡아보는 관리로 하여금 도백(道伯)에게 바치게 하였던바, 도백이 이를 아주 맛있게 먹고 그 이름을 물으니 모두 알지 못하였다. 다만 이 물고기는 태가라는 어부가 잡은 것이니 도백이 이를 명태(明太)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이로부터 이 물고기가 아주 많이 잡혀 전국에 넘쳤고 이를 북어라고 부르게 되었다.”

- 임하필기, 이유원, 1871년  





그 이름도 가지각색! 수 백년을 우리 밥상과 함께한 명태! 같이, 함께 살펴 볼까요?
 

11월부터 4월까지 연근해에서 잡은 싱싱한 명태 생태 (生太)
깡깡 얼려 맞으면 아픈 동태(凍 [얼 동] 太) 명태 
내장을 빼고서~ 꾸덕꾸덕하게 반 건조된 북어 전 단계 인 코다리  
건조한 것으로 빨리 말려서 살이 딱딱한!  북어 (北 [북녘 북]魚)
겨울 바람에 석달을 얼리고 녹이고, 말리기를 반복하여 누런  황태(黃 [누를 황]太), 노랑태.
하얗게 말리면 백태(白太). 검게 말리면 흑태(黑太) 
2∼3년생 새끼명태로 아직 다 자라지 않은 것을 노가리 

그물로 잡은 것을  망태(網 [그물 망]太), 낚시로 잡은 것은 조태(釣 [낚시 조]太). 
정월에 잡힌 것은 일태(一太), 2월에 잡힌 것은 이태(二太).


참 다양하게 불리는 명태이지요! 이 겨울 시원한 생태찌게에 밥 한 그릇 뚝딱 , 혹은 동태찌게에 소주 한 잔, 또는 기운내라고 북어국! 한 사발!  어떠세요?
저녁에 찢어 먹는 노가리도 참 좋겠지요~!  알고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강산애!  가 부른  명태 란 곡을 함께 들어 볼까요?
  

 
 강산애 - 명태

 

예~피가 되고~ 살이 되고~노래되고~시가되고~약이되고~안주되고~ 내가 되고~니가 되고~그댄 너무 아름다워요~그댄 너무 부드러워요~그댄 너무 맛있어요~ 감사합니데이~

렙))내장은 창란젓 알은 명란젓 아가리로 만든 아가리젓 눈알은 굽어서 술안주하고 개기는 국을 끓여 먹고 어느 하나 버릴것없는 명태!
그 기름으로는..또 약용으로도 쓰인데제이요~ 에잉

피가되고~살이되고~ 노래 되고~ 시가 되고~ 약이 되고~ 안주되고~내가 되고~니가 되고~그댄 너무 아름다워요요요~그댄 너무 부드러워요요요요 그댄 너무 맛있어요요요요~~ 잘먹겠습니데이~

명태!! 그 많은 유래중에 조선시대 함경도 명천 지방에 사는 태씨성의 어부가 처음 잡아서 해서리~ 명천의 명자! 태씨성의 태자!를 붙여서 명태라고 해다재이니~ 장개아유에지   이이기무슨소이니

*간주*

그댄 너무 아름다워요요 ~ 그댄 너무 부드러워요요요 그댄 너무 맛있어요요요 ~ 고맙습니데이~

말))이거나 묵어도 치치 겨울 철에 잡아 올린 동태 3~4월 봄에 잡히는 심태 아를 낳고 서리 살이별로없어 뼈만 남다 싶게헐 꺽개 냉동이 않된 생태 겨울에 누운박을려면 얼었다 녹았다 말린황태 영걸이 어디갔니? 유분태 낙시태 망머태 외이태 바람태 애이태이이 노가지는 앵치
이 밖에도 그 잡는 방법에 따라 지방에 따라 그 이러무무 그래 많은지.. 애 영걸이왔니? 우니는 어찌 않왔니?
아바이~아바이~밥잡수어소~ 애~~~~~~ 이~~~  며엉~태~하하하하 명~태~에라고 으음흐흐흐흐 이세상에 나만 있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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