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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팔할은 당신 ㅣ Artisan Farmers’ Market Brunch - with 파크 하얏트 서울 & 둘러앉은밥상 이미지출처 ㅣ 파크하야트 Artisan Farmers’ Market Brunch - with 파크 하얏트 서울 & 둘러앉은밥상 파크하야트와 둘러앉은밥상은 9월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올바로 먹고 건강하게 살기’라는 테마로 ‘아티잔 파머스마켓 브런치’를 진행합니다. 봄에 하려했던 것인데, 메르스 때문에 미뤄지고, 구청의 야외 공간 장터 사용에 대한 반대로 축소 되기도 하고, 이래 저래 일이 많았지만, 내일 부터 양일 간 행사가 진행됩니다. 그냥 농부님들 뿌듯하게 해드리고 싶어 시작했다가. 이런일을 할 수도 있다니, 처음 시작했던 우리 셋만 알던 둘밥이었는데, 호텔이란 곳에서 이런 일을 진행하다니 싶다가 가만 보니, 한국에서 제일 크다는 디자인 회사에서 둘밥의 농산물 제품 디자인을 하기도하고, 티비는 .. 더보기
도맡는다는 것 [도맡는다는 것] 농번기. 바쁜 철이라고 말합니다. 쌀농사가 시작되고 대지가 초록으로 가는 계절. 농촌은 무척 바쁘다는 말을 합니다. 친환경이라는 말을 합니다. 환경적이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친환경인 말에는 무엇인가 깨끗하고 어지럼이 없을 것 같은 마음을 넣습니다. 친환경인 것은 좋은데 손에 흙이 묻는 건 싫고, 자연을 걷는 것은 좋은데, 데크에서 걸어야하고, 숲은 좋은데 다리에 풀이 닿는 것은 싫습니다.친환경 농부는 늘 말끔한 차림에 꺠끗한 수건을 들고 있을 것이다. 오후 4시가 되면 푸른 잔디에 앉아 티타임을 갖고, 클래식을 들으며 품격높은 클래식을 들으며 잘 알 수는 없지만 공감은 가는 어려운 철학으로 세상을 읽을 것이다. 흙이 묻은 그의 옷은 추측할 수 있지만, 얼룩은 생각해 본적 없는 일. .. 더보기
[얼렁뚱땅 레시피 : 단호박 쉐이크] 룰루랄라~ 맛있는 간식, 그리고 든든하고 달콤한 아침식사~ >.< [얼렁뚱땅 레시피 : 단호박 쉐이크] 룰루랄라~ 맛있는 간식, 그리고 든든하고 달콤~한 아침식사. >. 안녕하세요, 요리사 민~구. 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덥죠? 정말 찌는듯한 더위는 혀를 내두를 정도 입니다. 하루에 샤워를 네번, 다섯번을 해도 땀으로 범벅된 몸뚱이를 편케 할 수가 없는데요. 이렇게 무더운 여름날, 단호박이 여러분의 더위를 날려줄 필살기를 연마해서 돌아왔습니다. 한 여름 단호박의 결정판~! 단호박 쉐이크, 이 요리법은 또 무지 간단해서 따라하기도 쉽고, 아이들 간식, 그리고 출근길에 단박에 들이키는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합니다. ㅎㅎ '죽'을 하든, '전'을 하든 번거로워서 단호박을 집 한구석 인테리어로 버려두셨던 모든 분들께 강추합니다. 단호박 쉐이크~ 지금부터 한번 시작해~.. 더보기
‎둘밥에서 판매하는 과일에는 당도계 숫자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ㅣ 무농약 포도 시작 ‎둘밥에서 판매하는 과일에는 당도계 숫자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ㅣ 무농약 포도 시작당도계를 찍어 홍보하지 않습니다. 생산을 위해서 보다 나은 과일을 위해서 검사는 하더라도 당도가 얼마다 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무화과를 뿅뿅 터져가는 무화과라 부르고 익은 무화과만 판매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과일은 본래 달콤한 맛과 본연의 깊은 향 맛과 신맛이 아닌 새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야합니다. 우리는 맛을 과학으로 나누고 단맛짠맛쓴맛신맛을 구분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맞게 가공음식을 만들었습니다.그러는 사이 우리는 몇가지 맛을 잃었습니다.발효맛을 잃었고, 과일의 맛을 잃었습니다.제대로 익은 것보다 모양이 좋은 것을 사고,제대로 된 맛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단 맛만 나는 과일을 찾습니다.실은 과수는 본래 향이 .. 더보기
[얼렁뚱땅 레시피: 무화과 샐러드] 내 손님상의 새로운 즐거움~ >.< [얼렁뚱땅 레시피: 무화과 샐러드] 손님을 맞이하는 새로운 방법~ 안녕하세요, 요리사 민~구 입니다. 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느낌이 물씬~ 나네요.^^ 시간이가는 것을 느끼는 만큼 아쉬움도 많지만, 무언가 새로운것을 계속 맞이하는 기쁨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태풍의 여파로 많은 농민분들이 피해를 입으셨는데요. 정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픔니다. 하지만, 그 만큼 많은 분들이 농민들을 이해하고, 기운이 나도록 열심히 응원한다면 태풍의 아픈 흔적도 좀 더 빨리 아물지 않을까 하네요.ㅎㅎ 오늘의 농산물은 '무화과' 입니다. 사실 '무화과'는 있는 그대로 먹는 것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로 참 달고, 계절의 색깔을 머금고 있는 것이 '무화과', 그리고 '과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