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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기억 어떤 날까지 하시나요? ㅣ 감자를 캐보았던 열살의 둘밥맨 어릴 적 기억 어떤 날까지 하시나요? 저에게 유년의 기억 중 가장 좋았던 것은, 아버지와 함께하던 여행이었습니다. 조막손으로 텐트를 치고 릴 낚싯대를 잡고 문치 빠가사리를 잡고 모래무지로 매운탕을 끓이고 땀 훌쩍하도록 등산을 가구요. 그렇게 여행하던 일을 생각하다가. 언제였던지 월요일 학교 가는 길에 친구들에게 건네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나 감자 캐봤다! 그 전날 이모할머니 댁에 가서 감자를 캤던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날부로 누가 부러워하든 말든 이해를 해주든 말든, 나는 감자 캐본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산동네에 살았던 터라, 잠자리도 많이 잡았고 사마귀도 많이 발로 찼고, 맨날 자연에서 놀았다 생각했는데, 흙을 만지고 그 흙에 어떤 기운이 있는지 또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는 감자를 캐본 남자.. 더보기
둘밥이간다 2014 가을걷이 ㅣ 좋은데 있으면 나도 같이가자 둘밥이간다 2014 가을걷이 ㅣ 좋은데 있으면 나도 같이가자 둘밥 SNS에 공지되는 일정을 보시고 함께하고 싶으신 날짜나 장소가 있으면, 언제 든지 콜 하세요~ 일정 맞으면 동행 콜~! 예상 방문지역 화성 영동 아산 그리고 고흥군 대서면 남정리 고흥군 도양 관리 비선길 고흥군 두원면 예회리 연강예회길 고흥군 풍양면 매곡리 곡성군 옥과면 주산리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 매화로 광양시 옥곡면 신금리 광양시 진상면 어치리 광주광역시 광산구 양동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구례군 구례읍 봉서리 구례군 산동면 용산로 나주시 세지면 벽산리 담양군 고서면 동운리 담양군 고서면 분향 용대길 담양군 고서면 산덕 담양군 고서면 산덕길 담양군 고서면 성월리 담양군 대덕면 금산리 담양군 대덕면 금산리 보성군 득량면 비봉리 보성군 회.. 더보기
18. 장모님사랑해요저만믿으세요 3k 세트 ㅣ 처가집 실권 87% 8713 ㅣ 18. 장모님사랑해요저만믿으세요 3k 세트 아빠는 남자다 남자는 태어날 때 부터 자기 딸 남자친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어머님 마음 얻는 게 먼저다 처가집 실권 87%는 어머니에게 있다 소는풀을먹고자라야합니다 유기농한우적토우 http://www.doolbob.co.kr/544 더보기
[둘밥이 간다 2014 가을걷이]사람은 돕기만 하는 겁니다 - 이제 16년 되었습니다. 왜 농약을 안치느냐구요? 귀농했던 해서 동네에서 농사를 제일 잘 짓는 분에게 배운 것이 농약과 제초제. 화학농법 이었습니다. 헌데 농약을 한번 쳐보고보니, 제가 농촌으로 온 이유가 없더라구요. 나는 자연이 좋아서 온건데, 여기서 농약과 제초제를 내가 맡아야 할 이유는 없잖아요. 그럴 바에 도시로 돌아가는 것이 더 났지요. 처음 오년은 여름만 되면 잎이 다 말라버렸어요. 정말 막막했었죠. 손가락질도많이 당하고, 무엇보다 땅이 살아야합니다. 땅이 살면 풀들도 변합니다. 영양분이 많은 곳에 사는 쑥이 크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거의 사라졌어요. 그리고 개밀 같은 풀들이 올라왔다 스러졌다를 반복하며 땅을 균형있게 잡아 줍니다. 다시 거름이 되는 겁니다. 열매가 왜 나는 것인가요? 사람 먹.. 더보기
둘밥이간다 2014 ㅣ 환삼덩굴로 국을? 아침에 야생초 편지 황대권 선생님께서 직접 밥상을 차려주셨어요. 우와. 이런 영광이 ^_^ 환삼덩굴로 국을? 아침에 황대권 선생님께서 직접 밥상을 차려주셨어요. 우와. 이런 영광이 ^_^ 지난 밤에는 둘밥이 앞으로 버려지는 것들과 생명을 연계하여 집에서 손쉽게 도시농업 활동을 할 수 접 할수 있는 허브가 되면 어떻겠느냐 말씀해주셨어요. 그렇게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이 자연스레 동참하고 텃밭에 참여하고, 건강한 먹을 거리를 보존하는 일에 대해 또 생태를 지키는 것에 대해 실천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신다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밤 늦게 까지 참 감사한 말씀 많이 들었던 지난 밤이었습니다. 일본에 요코라는 분은 먹고 남은 음료수병 요그르트 병이 생기면 잘씻어 들고 다니다가 길에서 야생초를 만나면 그 자리에서 옮겨심어 식탁 위에 놓고, 베란다에 놓고 하신다는데요. 어쩌면 이런 방법이 도시민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