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잘 안 가는 것 부터 ㅣ 가보자 고속버스 표를 끊었다. 터미널에서 만두국을 시켰고, 추가금액 없이 더 줄 수 있다는 공기밥을 시켰다. 가방에서 캔커피 하나를 꺼냈고, 출발 할 때 채우지 못 한 안전벨트를 채웠다. 지난 주말 광주에 자식이를 세워놓고 기차를 타고 서울에 왔다. 열흘이나 사무실을 비운 것이 마음에 걸렸었다. 특히 미루고 미루었던 결제가 가능한 홈페이지 만드는 일을 맡겨만 놓은 상태라 중간 점검을 해야했다. 그리고 때 아닌 감기 탓에 온 종일 방에 누워 잠을 잤으면 했다. 그렇게 월요일을 보내고. 광주로 가는 고속버스. 나는 즉흥적이었을까? 만나는 사람마다, 일과 관계 되는 사람, 관심 없는 사람, 분야에 정통한 사람을 가르지 않고 다니는 곳마다 이야기를 하였다. 저는 ~. 으로 시작해. 오분간 이어지는 설명. 그렇게 여섯 .. 더보기 익은 무화과. 이 맛을 어떻게 찍어야 표현 할 수 있을까요??-^^; 익은 무화과. 이 맛을 어떻게 찍어야 표현 할 수 있을까요??-^^; TistoryM에서 작성됨 더보기 낙과가 절반. 유기농 배. 낙과가 절반. 벌이 많아 인공수분을 하지 않는 농장. 정부가 지정해준다는 명인도 장관 상도 거부한 분. 보성 유기농 배 농장 입니다. 재배 방법을 다양하게 실험 중이시라 배봉지를 씌운것도 두고 아닌것도 두셨다고 합니다. 기본을 지키는 것. 그 일이 쉽지 않음과 시대는 늘 기본을 지키는 것에 예민하면서도 그에 대한 대우는 매우 척박하구나 생각했습니다. 안쓰는게 버는 거다라는 생각으로, 돈을 좇지 않으시고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고계셨습니다. 말은 이렇게 문장으로 두 줄. 그렇게 표현하지만 그 삶이 쉽지만은 않으셨겠죠. 왜 우리는 기본을 지키지 않는 일들에 분개하면서도 자주 잊고, 그 가치를 잘 모르는 것일 까요? 그런 마음이 드는 오후 입니다. TistoryM에서 작성됨 더보기 쌀 가게를 시작하라 쌀개방 선언. 장흥에 계신 한창본 농부님께서는 정부의 지원없이 지역 유기농 쌀을 알리는 쌀가게를 오픈 하셨습니다. 이 곳에서는 고대미 포장 일과 지역민과 관광객 분들에게 쌀을 알리는 일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지역분들은 유지가 어렵겠지 않느냐, 걱정이 많으시지만, 이 땅에 쌀을 그리고 유기농 쌀이 존속되기 위해서는 끊임 없는 노력이 필요한데 당장의 수익이 문제가 아니라 발벗고 나서서 알리는 일이 중요하지 않느냐 되물으셨습니다. 가게를 오픈하면서 당연히 모두가 따스한 눈길이 될 수는 없겠지요. 이 자리는 예전부터 거의 버려지다 싶히한 건물이었는데, 국가지원금으로 한 것은 아니냐 등 말이 많은가 보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다시 알려져 잠잠해졌구요. 좁은 땅 덩이에서, 그리고 더 좁은 농업 종사인들이.. 더보기 무농약 마늘 ㅣ농약을 한번 치고 나면 설사에 구토에 일주일은 앓아누워야했습니다.ㅣ 해남 이무진농부님의 마늘이야기 그저 많이 생산하는 것이 농업의 목적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20대 후반에 귀향을 결심했어요. 아무런 기반 없이 무작정 유기농업을 시작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집 근처 농지를 조금 구해 동네 어르신들을 따라다니며 보고 배우길 몇년, 잡초가 무성히 돋아나면 제초제를 뿌리고 병이 들면 약을 치며 두어 해 감자를 비롯한 몇몇 작물을 조금씩 재배했습니다. 농약을 한번 치고 나면 설사에 구토에 일주일은 앓아누워야했습니다. 관행 농업의 위험성이죠. 그리고 무슨일이 있어도 농약과 화학비료는사용하지않습니다. 유기 농산물 인증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는다고 바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저농약 인증, 무농약 인증을 거쳐 유기 농산물 인증을 받는 데 거의 10년이 걸리는 치열한 작업입니다. 농약이 스며든..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1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