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한드미 마을 정영광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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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르르릉 ~~
한참 공사를 하다가 집에 노끈을 가지러 왔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둘러앉은밥상 한민성입니다.
- #둘밥이죠?
예. 안녕하세요 둘러앉은밥상 한민성입니다
- 제가 어제 김치를 담갔는데요
혹시 택배가 이상이있었을까? 머리가 오만간지 추측으로 가득하다
#저희_어머니께서_배추가_너무_좋아서_꼭_전화드려서감사
추운 곳에 있다가, 방에들어와 방식지말라고 아랫목에 펴둔 이불 밑에 들어가 몸이 녹는 기분. 허... 내가 이런 말을 들어도 되는 것일까? 녹음해서 농부님들려드렸어야했는데...
아~ 정말요. 아하하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렇게 전화주셔도 너무 좋은데요. 혹 여유되시면 인터넷 같은데다가가 방금하신말씀 한번 써주세요 아하하하하. 라고 말씀 드렸더니 더 크게 웃으신다. 그렇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을 더하시고 전화를 끊으셨다.
그래. 이런게 #일을하는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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