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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밥다반사/서툴러도 괜찮아

완주 창포마을 만경강 달빛축제 달집 태우기 현장 <1> 달집만들기!



달집태우기! 라는 말 들어 보신적 있으신가요? 처음들으셨다구요?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라구요? 

 

달집태우기란!  매년 정월 대보름에 생솔가지나 나뭇더미를 가지고 달집(月宅)을 상징하는 원추모양의 ‘달집’을 짓고, 달이 떠오르면 불을 붙여 태우는 일을 말하는데요.  지역에 따라 "달불 · 달끄달집불 · 달불놀이 · 달끄실르기 · 망우리불(망울이불 · 달망우리 · 망월 · 동화(洞火) 해동화(解凍禍)"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여기서 달불, 딸끄달집불, 달불놀이, 달끄실르기 등은  달집에 불을 놓고  달을 그슬려 재앙을 물리친다는 뜻이구요.  망우리불·달망우리는  ‘달맞이’를 뜻하는  망월(望月) 을 뜻하는 것으로 충남 금산을 비롯해 전남·전북지방에서 불리고 있습니다.  동화는 마을의 질병과 잡귀를 모두 소각시키는 ‘동네불’이란 뜻으로 충남 부여·청양 등에서 주로 호칭되고 있습니다. 마치 어여쁜 꽃 이름 같은 ‘해동화’란  명칭은 경기 지역에서 사용되는 단어인데요. "동네의 화(禍)를 풀어버린다"는 뜻의 ‘해동화(解 [ 풀 해 ], 凍 [ 얼 동 ], 禍 [ 재앙 화 ])’ 라고 부르거나, "겨우내 얼었던 것을 녹인다"고 하여 ‘해동화( 解 [ 풀 해 ], 凍 [ 얼 동 ], 火 [ 불 화 ]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자 이렇게 나뭇가지들을 모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