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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잘 먹겠습니다ㆍ정보

배추가 약초라구요? 아니 배추가 그런 일을 정말?


 



 

배추 장국 배추쌈, 겉절이... 배추는 우리게 없어서는 안될 고마운 존재지요.

그런데 배추가 약초로도 쓰인 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배추의 약초역사는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실려있는데요

우리의 허준 (전광렬아저씨 아닙니다!) 선생님은 "동의보감"에서 '


"배추는 성질이 평(平)하고 (서늘하다[凉]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음식을 소화시키고 기를 내리며 장위를 잘 통하게 한다. 또한 가슴 속에 있는 열기를 없애고 술마신 뒤에 생긴 갈증과 소갈증을 멎게 한다. 채소 가운데서 배추를 제일 많이 먹는다. 많이 먹으면 냉병(冷病)이 생기는데 그것은 생강으로 풀어야 한다[본초]. 배추씨는 기름을 짜서 머리에 바르면 머리털이 빨리 자라고 칼에 바르면 녹이 슬지 않는다[본초]" 


라고하셨습니다. 여러분 혹시 김탁구 아버님을 생각하시진 않았죠?^^


북한의 약초 서적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고 합니다. 


"배추(Brassica campestris L. var. pekinensis Makino)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 풀이다. 잎은 거꿀달걀 모양이며 끝부분이 약간 갈라졌다. 봄철에 노란색 꽃이 가지 끝에 이삭처럼 모여 핀다. 각지에서 채소로 심는다. 성분은 씨에 시나핀, 루틴이 있으며 씨기름에는 에루코산 배당체가 있다. 잎에는 102밀리그램 퍼센트의 아스코르브산, 이소람네틴의 유도체가 있다. 응용방법은 씨기름은 괴혈병에 치료약으로 쓴다. 민간에서는 전초즙을 장연동운동을 조절하는 설사약으로 쓴다. 씨 달임약 또는 씨기름을 캠퍼와 섞어서 근육류머티즘, 피부병에 바르고, 기관지염에는 가슴에 바른다."



여러분! 혹시 오늘 점심 찬으로 나온 김치를 보고 너무 자주 본다고 외면 하셨나요?

한국인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배추!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