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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잘 먹겠습니다ㆍ정보

유기농 한우 적토우 소는 풀을 먹고 자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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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법을 말하면 비싸다고 이야기합니다.

 5~6000원 커피 한잔은 아쉬워하지 않지만, 자신의 몸을 만드는 몸을 꾸리는 밥상에는 인색합니다. 매일 그리고 하루에 세번을 섭취하기 때문이죠. 너무 빈번하니 그렇게 일상적이니 그 중요성을 잊기 쉽습니다. 또 너무 느리게 그 영향력이 표출 되니 관심밖으로 밀려납니다.

  슬로우 푸드라는 말을 이야기합니다. 한국 말로 풀면 느린음식이란 이야기입니다. 헌데, 사실 느린게 아닙니다. 제 속도인 것 이죠. 본래 그 음식이 가져야할 속도입니다. 저는 4년 동안 느리게 소를 키우고 있습니다. 약을 먹이고 유전자 변형 사료를 먹이고 자란 어린 소. 인공 음식이 아니니 괜찮다구요? 

그  스트레스를 먹게 되는 것입니다. 자연 그대로 그 생태계 안에서 가장 자연 스럽게 자라도록 도와 주는 일. 그 것이 제 속도이고, 그 순간들이 제대로 된 먹을 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고대미 재배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에요. 저희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만든 쇠똥구리작목회에서 스물다섯 농가가 함께 시작했는데 지금은 세 농가밖에 안 남았어요. 야생종이라 일반 벼에 비해 병충해에 강하고, 인위적인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잘 자라지만 지금 우리 땅은 이런 벼들이 자라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그 동안 화학성분을 너무 많이 쓴 탓이죠. 이 벼들을 일반 논에 심으면 키가 150cm까지 자라기 때문에 바람이 조금만 세게 불어도 쓰러지니 누가 심으려고 하겠어요? 수염이 길어서 도정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저는 야생 벼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땅을 자연 상태로 되돌리는 작업부터 했습니다.”


옥수수의 습격이란 다큐를 보면 수입소고기와 마트에서 구입한 평균가 달걀의 오매가-6와 오메가-3를 분석합니다. 수입소고기는 108:1, 달걀은 20:1의 비율을 보였고, 정상 사료를 먹인 쥐와 오메가 6가 많은 사료를 먹인 쥐를 놓고 실험하니 오메가-6가 많은 쥐의 종양이 월등히 커진 장면이 나옵니다.

 편식이라는 불균형이 보여주는 가장 극단적인 사례이자, 사람의 이기심으로 풀과 씨앗을 골고루 먹어야하는 소를  건강하지 못하게 만든 장면입니다. 


적토우는 유기농 고대미 짚과 유기농 키위를 먹고 자랍니다. 거기에 볍씨와 콩 옥수수 등을 배합한 사료를 간식으로 줍니다. 7:3 정도의 비율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한 마디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대중'이라는 두 글자이다. 모두가 나는 대중 속에서 현혹되지 않는다 생각하지만 공동사회 속에서 우리는 위치만 다를 뿐 대중이 될 수 밖에 없다. 미국이 다문화를 융합시키기 위해 사용한 장치는 미국 시민을 향한 광고였고, 이는 상품으로서 또 정치적 이데올로기로서 공통된 이미지를 구현하게 만드는 장치였다. 대중은 키워드를 공통된 이미지로 이해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체득된 지식인 마냥 착각 한다. 


둘러앉은 밥상을 행하면서 배우는 것 중 가장 마음에 꽂힌 단어가 무엇이냐 묻는 다면, 이 역시 대중 이라는 두 글자이다. 유통의 편리와 산업의 이익을 위해 만든 마블링제도는 사람들의 식감에 대한 기준 자체를 바꿨다. 

단맛이 과연 인류가 선천적으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마약일까? 상품의 홍수와 접근성 또 매체의 폭력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 해 단 맛을 사랑할 수 밖에 없지는 않았는지 고민해 보아야한다. 유통의 편리함을 위해 만든 청매실 광고가, 상식과 지식으로 얽혀, 매실이 실은 살구처럼 노랗게 익는 다는 것을 잊었다. 오히려 매실=청매라는 등가 구조에 반하여, 노랗게 익은 매실을 황매라고 부르는 기형적인 단어가 만들어졌다. 무화과가 얼마나 달콤한 과일인지는 책으로만 알고 있다. 충분히 익은 무화과를 먹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다양한 맛을 보고 평가하고 어떤 맛이 바르고 참 맛있는 것인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모두가 그게 정답이야라고 외치는 것을 내 두뇌에 복제 한 것은 아닌지 자문해 보아야한다. 그렇게 묻고 또 묻는 일들이 쌓여야한다. 당연히 그런 것은 없다. 


나는 스스로 대중이 아니라 생각했고 그렇게 착각하고 살았. 주체적인 삶이란 정답 같은 지식 한 줄을 외는 것이 아니라, 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시작 한다. 


소는 풀을 먹고 자라야하고, 과일은 익어야 맛있고, 농약은 약이 아니라 독이다. 



적토우는 질긴가요? 고기는 씹어 먹는 음식입니다.

첫번째는 식감에 대한 인식인데요. 동양사람 일본 그리고 특히나 한국 사람은 미국에서 기준으로 삼은 마블링 제도를 일본에서 들였다가 일본 제도를 다시 한국에 들인 경우인데 미국에서 일본으로 가면서 과장되었고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면서는 또 부풀려 졌어요. 미국에서 제일 부드럽고 살살 녹는다 하는 에이 등급이 우리의 일등급정도 되거든요. 우리는 거기에 더 살살녹는 것을 원하죠. 사람은 헬스장가서 근내지방이 스트레스와 고혈압위험을 줄 수 있다하면서 그 고지혈증 근내지방 가득한 고기를 먹으려하고 있어요. 고기는 씹는 식감으로 먹는 것이라는 인식이 사라진 것이죠 그래서 육류소비를 가장 많이 한다는 남미나 호주 사람들은. 지방 부위보다. 우둔살을 더 즐겨먹고 있습니다. 지방이 없고. 지방이 있더라도 잠깐 굽는 것이 아니라 불 위에서 기름을 떨어트리며 서너 시간씩 기름기를 제거하고 구워서 먹거든요.

 씹는 맛으로 고기를 먹는 것이죠. 그리고 옥수수 사료만을 먹인 소의 경우는 오메가6와 오메가3비율이 128:1 까지 치솟습니다. 적토우는 8:1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러한 마블링 제도의 탄생은 이차세계대전이 끝 난후 유럽 국가의 소고기 소비량 증대와 또 미국 콘벨트의 주체할 수 없는 옥수수생산량 증대에 대한 고민에서 부터인데요. 풀을 먹던 고기를 옥수수를 먹이니 고기가 부드럽고 훨씬 빨리 크기 시작했죠. 다만 보이는 지방층이 문제였는데 육류 유통업자들이 이 지방층이 좋고 고기가 부드러운 게 좋다는 마케팅을 하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은 점차 그런가 보구나하다가 맛에 길들여지고 심지어 미국 농무부는 이 식품업자의 기준을 국가 식품기준으로 둔갑시켰습니다.


미국은 다국적종자기업과 유통업자들과 농무부의 알력관계가 총기 권력 보다 무섭게 얽혀 있습니다. 신젠타의 이사가 농무부 주요조직을 수행하고있기도 하구요. 이 이상한 구조의 기준이 위에서 말씀드린데로 일본과 다시 또 한국을 거쳐 들어왔고, 미국 대중의 인식이 변한 것  처럼 한국인의 인식도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각이 달라진 일! 바로 이것이 첫 번째 이유구요. 

두 번째는 구어먹기에 질기다 싶으실 수 있는 우둔살의 경우 키위에 5~10분 퉁으로 절이거나. 자른 형태를 삼사삽분 절였다가 씻어내고 구워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육점에서 파는 고기처럼 따로 숙성기간을 두는 것이아니라 바로 생고기를 보내드리는것이니

진공포장을 몇 일 더 보관하시고 드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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