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둘밥다반사/서툴러도 괜찮아

SBS 생활의 달인, MBC 스토리텔링, 그리고 내일 아침마당 KBS 이제 3사방송 모두 둘밥이 소개 되었다.


SBS 적토우를 시작하고 여섯 달이 지나 장흥 적토우 농장은 생활의달인에 소개되었다

MBC 인증보다 땅이 그리고 그 땅을 일구는 농부님들의 생각과 일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지 4년이 지나 #경제매거진 스토리텔링 소개되었다.

KBS 그리고 청년 팔이를 하기에 어색한 나이가 되어가는 지금 내일은 평소 존경해 마다하지 않던, 이금희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아침마당에 둘밥이 소개된다.


사회적기업을 외치고, 같이 먹고 같이 잘 살자를 외쳤지만, 그 말 보다도 사람들은 청년, 정말 좋은 상품, 이야기에

관심을 더 가지고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 실은 이 세 키워드를 꽤는 본질에는 [#같이] 라는 말이 있다. 함께한다는 생각에 세가지 키워드가 섰으니 말이다. 내일 방송중에 테이블에 뭘 파는지 놓으려고 농가 몇곳에 이야기를 드렸더니, 무슨 행사에서 쓰고도 남을 만큼의 먹을거리를 보내주셨다.


#가서 너 기죽지말라고보내주는거야휑하면그렇잖아.


입버릇 처럼 하는 말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잘 하지는 않지만 그리 되자 마음 먹는 말이있다. 

[둘밥에 함께하는 농민 분들은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쪽잠 주무시면서 일년을 하루같이 밭을 일구시는데, 어떻게 내가 이 일을 소홀하게 대할 수 있겠습니까?]


소홀하지 않는 삶. 문득 실미원 장명숙 선생님께서 해주신 [정성] 에 대해 생각한다.


정성(精誠) 


정성의 '정精'은 정력이라는 단에에 쓰일 때처럼 

우리 몸의 에너지를 형상화한 

말이라고 한다.

정精의 쌀 미米는 쌀로 대표되는먹을거리로부터 

얻은 에너지를 말하는 것으로

곡기穀氣나 지기地氣라고도부를 수 있다.

푸를 청靑은 푸름으로 상징되는 하늘의 기운, 

즉 숨을 통해 들어오는 기운을 말한다.

이는 몸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통로인 경락과 관련이 있다.

이 에너지는 마음과의 관계도 밀접하며, 

정성의 '성誠'자를 파자해보면 말을 이룬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정성(精誠)은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다해 자신이 말한 바,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는 뜻이다.


정성이란 말을 오늘 새로이 깨달았습니다.

"무엇에나 온힘을 다하려는 참되고 성실한 마음" 이라고 사전에는 나와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그런 뜻이다.

그런데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실미도 앞 성냥갑 같은 조그마한 집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눈이 휘날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몇시간 동안 책 한권을 다 읽으면서 그 책에서 "정성"이라는 단어가

주는 새로운 의미를 알게 된것은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정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아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