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8월] 상추_상추를 먹으면 정말 잠이 올까?

영양밥상. 내가 먹은 밥과 반찬에는 어떤 영양소들이 들어 있을까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근육의 움직임을 상상하면 운동효과가 배가 된다고 하죠? 밥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먹고 있는 음식이 과연 어떤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우리의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면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배가 되고 건강은 배의 배가 되지요.

 

‘둘러앉은 밥상’의 <영양밥상>코너에서는 우리가 늘 먹는 음식에 어떤 영양소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밥상 박사가 되는 그날까지 으랏찻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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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밥상>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상추입니다.

 

상추는 아시아 내륙지방이 원산인 1년생 초본 식물로서 비타민 C가 풍부한 알카리성 채소입니다. 아시다시피 비타민C는 인체가 감염에 대해서 저항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며 항산화제중의 하나로서 자유기에 의한 세포손상을 방지합니다. 흔히 말하는 괴혈병을 예방해주기도 하지요. 고로 상추를 많이 드시면 불시에 찾아올지 모르는 감염과 상처를 예방할 수 있지요.

 

또 상추는 비타민 뿐만 아니라 무기질도 풍부하여 빈혈환자에게 특효입니다. 사과산과 구연산이 많아 산후 스트레스로 모유분비가 적고 젖몸살이 날 때도 상추를 먹으면 좋다고 하죠.

 

 

그럼 여기서 상추하면 자연히 따라오는 오래된 궁금증 하나!

 

상추를 많이 먹으면 잠이 온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정답!

 

맞습니다!

 

상추 줄기에 나는 진액에 함유된 락투세린 +락투신 등에 진통 또는 치면 효과가 있어 상추를 많이 먹게 되면 잠이 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 저는 시험기간에는 절대 상추를 먹지 않았답니다. 설사 삼겹살을 먹게 되더라도 상추 없이 꾸역꾸역... 느끼함을 이겨내며 고기를 먹었드랬죠. ㅋㅋ

 

(맛있겠죠? ^ㅠ^)

 

대신 상추에는 정신안정과 진정작용이 있어 사소한 일에 마음 상해 두통이 생길 때에는 상추로 생즙을 내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화가 날 때는 상추를 씹어보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어상식 하나 더해드릴게요!

가끔 상추를 상치로 발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상치가 아니라 상추가 맞답니다. ^^

절대 어디가서 상치라고 말씀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