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란 이런 것.
새벽에 닿은 화엄사 옆 대숲에서 숲을 가꾸다 쓰러진 익은 대나무를 들고
손잡이에 맞춰 크기를 재단한다음
동무로 삼았다. 걷는 길마다 바위에 닿아 울리는 소리.
수년간 쌓았을 녀석의 그 통 울림으로
닿아 주는 마음. 같이 가는 것이다.
그래 같이 가는 것이다.
'둘밥다반사 > 서툴러도 괜찮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은 저녁엔 역시 짜장면 보다는 볶음밥. (2) | 2011.11.04 |
---|---|
둘러앉은밥상 찾아 오시는길 (1) | 2011.10.13 |
둘러앉은밥상 오픈캐스트 발행! 구독을 꾸욱 눌러주세요~! (2) | 2011.09.13 |
착한농가 기업가치 - 02월 26일 (0) | 2011.03.08 |
변화 - 02월 17일 (0) | 2011.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