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생신이라.. 생일밥상을 준비 했습니다.
실은 올해는 너무 정신없어서
외식으로 넘어가려했는데..
몇일 전 부터 음식하지 말라고 당부하시는데...
차마 그렇게 하진 못하겠더라구요 ^^;
막상 당일엔 청소나 하지 이런거 할 시간에.. 라고 하셨지만..^^;
단호박 양념 목살 찜에 들어간 재료는
배 마늘 양파 양념장 목살 고추 밤 대추 곶감 포도주 단호박 입니다 ~~
아~ 추가로 파프리카와 피자치즈~ ^^;
먼저 재료가 필요하겠지요?
목살 마늘 고추 배 양파 그리고 양념장 이 필요합니다.
양념장은 미리 만들면 좋지만 이번에는 시간이 별로 없어 마트에서 파는 양념장을 구입했어요 ^^;
하지만 양념장 그대로 쓰기엔 항상 2% 부족합니다
하여 배를 깍고... (사과나 단감을 넣으셔도 너무 좋아요~ )
꼭 과일 꼭지 부분은 제거합니다 저 부분에 약이 묻어 있는 경우가많다고 하네요 ^^;
고추는 배를 갈라 속에 있는 씨앗을 모두 버립니다.. 이 때 고추를 만진 손으로 절대 얼굴을 만지면 안됩니다. 저처럼 야간에 큰일 날 수 있어요.
고추속을 뺀다고 고추를 잘라서 손으로 밀어뺐는데 ...
아뿔싸..
무심결에 얼굴에 갔다가 됐습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무심결에 눈꺼풀을 만졌습니다...
아~ 새벽에 화끈화끈한 눈....꺼풀....
행구고 젖은 수건으로 비비고 있다가...
코를 살짝만졌는데 코구멍이 화끈화끈~ 아~ 제대로 열혈청년이네요 ^^:
마늘 끄트머리를 정리해주고
양념장과 배 마을 고추 양파를 넣고 갈아주세요 쉐이킷 쉐이킷~~~
목살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빼주시구요 ( 이건 편의와 기호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갈아놓은 양념장이 보이시죠
양념장과 목살을 조물닥 조물닥 만져주시고 1 시간에서 하루 정도 재어 주세요~ ^^;
자~ 저는 새벽에 이 준비를 마치고 이제 다음 날(어머님 생신)이 되었습니다.
단호박을 먼저 준비합니다. 동생녀석에게 시켰더니 코딱지 만한 걸 사왔네요,,,,
윗단을 육각으로 잘라주세요 사각으로 자르면 닿거나 열기가 어렵습니다.
호박씨를 비롯하여 호박 속을 꺼내 주세요.
바로 요렇게~
냉동실에 꽁꽁 얼려 두었던 대추와 밤 그리고 곶감을 준비 합니다.
곶감은 잘게 잘라 주시구요.
지난 밤 재어 놓은 목살은 살짝 익혀 줍니다.
지난 가을 담갔던 포도주를 꺼내어 놓구요
속을 파낸 애호박 안에, 익힌 양념 목살, 대추 곶감, 밤 대추 그리고 포도주 를 넣어주세요
저는 단호박이 너무 크기 작아서, 마트가서 두개를 추가로 사왔습니다. 동생이 사온 작은 단호박에는
위에 것 외에도 파프리카와 피자치즈를 넣어봤습니다.
보통은 냄비에 찜 접시를 놓고 찜을 했는데,
사놓고 빵 데울 때만 썼던, 스팀렌지( LG전자 디오스 MP-929NPS) 를 한 번 써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먼저 물통에 물을 넣구요
렌지 안에다가 단호박을 넣고
다른 주부분의 블로그를 찾아 봤더니 스팀 자동 5-32 단호박밥 메뉴로 돌려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따라합니다 시간은 십 팔분이구요~ (이십이분정도가 가장 적당 한 것 같습니다 ^^;)
자~ 다 익었습니다.
먼저 뚜껑을 열구요.
뚜껑 모양 육각에 따라 칼집을 냅니다.
짜짠 그 자태가 나옵니다.
작은 단호박이라 테는 많이 나지 않네요.
어머니를 뵈러가야하는데 어떻게 담아갈까 고민하다가 김치 냉장고 용기에 담갔습니다.
부엌은 이렇게 개판쳐놓고..... ㅡㅡ;
요렇게 담아 어머니 뵈러 갑니다.
보온통에는 닭 육수 미역국을 담았는데요~
다음 회에 보여 드릴께요 ^^;
저는 요리를 잘 모르지만.. ^^; 즐겁게 그리고 맛나는 기분으로 신나게 만들면 맛있는 음식이 탄생? 하는 것 같습니다 ^^;
정해진 룰이나 레시피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shake it! shake it! shake it! ^^;
내일도 으랏찻차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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