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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밥다반사/농촌 디자인 브랜딩

[둘밥달력 계속만들어야 할까요?]





[둘밥달력 계속만들어야 할까요?]

농촌과 도시민을 잇고, 자체 매체를 가져야한다는 생각으로 시작된 둘밥 달력 "같이먹고 같이 잘 살자"가
두번째해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해를 맡기 전에 그 동안의 둘밥 달력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의 방향을 재설정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2분이! 둘밥에게는 소중한 밑거름으로 사용됩니다!

http://bit.ly/1gxgx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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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을 하기위해서 돈을 번다는 것. ]
지난달 매출이 꽤나왔는데, 잔고를 확인하니 한숨이다. 10월이 되었으니, 이번주 안으로 둘밥달력을 또 만들지, 결정해야한다.
작년처럼 대선은 없지만, 또 무리해도 될만큼 여유자금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지원프로그램 하나 없이 2년이 지나고 있는 둘밥이 자체적으로 달력을 발간하는 일은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달력을 처음 만든계기는 매우 단순했다. 농촌을 광고하는 일! 티비 광고와 포털메인이 가장 좋은 수단이겠지만,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밀접하게 또 한 해동안 주구장창 붙어있을 수 있는 농촌이야기. 

진부하다거나, 고루하지않고, 쏟아전달하는 광고가 아니라. 함께하고자하는 마음을 실은 달력. 그런 달력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하여 월페이지에는 철마다있는 농촌체험마을과 뒷페이지에는 제철 먹을거리를 소개하였다. 일년에 몇 번이나 들춰보겠느냐는 말. 한번 보고 버려지는 찌라시 1장을 만드는 것보다 누군가의 책상에 일년동안 비치될 달력 한페이지 비용은 열배이상 저렴했다. 

응답률이 0.05% 라는 팜플릿으로 종이 낭비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

내일은 지난 2년 동안 2012년 달력 그리고 2013년 달력을 받으셨던 분들에게 이메일과 문자를 돌려 이 달력이 정말 괜찮았을지! 
당신의 마음에 먹을거리라는 네 글자가 또 농촌이라는 두 글자가 일년에 한번은 더 생각이 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것이 맞는지 여쭈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일이 계속되기를 바라는지 여쭤보려고한다. 
가끔은 내가 갑부이거나, 복권이 당첨되서 둘밥 달력 같은 일만 하고 살고 싶은 마음도 많다. 먹고살 걱정보다, 이런일을 할 기초자금걱정이 앞서는 것은... 

만만한 것은 없다. 하지만 못 할 것도 없다.
그리고 고집피운다고 되지 않을 일이 될리도 없다.

두드리고 만지어보고 걸어가보자

차분히 생각하고 의견을 모아 결정하자.

둘밥달력2013 같이먹고같이잘살자
http://www.doolbob.co.kr/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