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의 레시피는 [ 생강의 맛있는 채소요리: http://blog.naver.com/vegebistro/10145150972 ]를 운영하시는
채소소믈리에 생강 님이 만드신 레시피에요!!
생강님과 둘밥은 채소소믈리에 교육 중에 만나게 되었는데요.
채식 요리가 풀만 뜯어 먹는거라! 알고 계셨다면~~!!! NO~! no~ 노우~!!
늘 맛 깔나게 채식 요리를 알려주시는 생강님의 단호박 레시피!!
둘밥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제로 키운 3무 단호박으로 만든 레시피~!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아~ 이 밤에 레시피 보니 배가 꼬르르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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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 단호박 크로켓
creamy kabocha pumpkin croqu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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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단호박의 계절입니다 ^-^
아쉽게도 제 텃밭의 단호박은 이번에 결실을 맺지 못했어요 ㅠ.ㅠ
거름만 듬뿍 넣어놨는데,
작년에 엄마가 한번 실패?하시고는_
단호박 볼 때마다 '거봐라 뭐라그랬냐' 하며 핀잔을 주십니다.
그래도 ㅜㅜ 뻗어나가는 줄기보며 말릴수는 없어서 물은 꿋꿋히 주고 있어요.
(참 어제 오늘 드디어 비가 !!^^*)
감자크로켓을 소개한 줄 알고 레시피를 비교해보려고 했더니 -_-
제가 감자크로켓 소개를 안했더군요 ㅠ.ㅠ
오사카'라는 일식집에서 제일교포이신 사장님께 배운 크로켓 레시피인데_
딱 감자철이니! 꼭 소개하도록 할게요~~
오늘은 부드럽고 크리미한 단호박 크로켓!
조금 지났지만 ㅎㅎ 식구들끼리 축구보면서 맥주한잔 했던 새벽 3시의 안주? 되겠습니다 ㅎㅎ
3시에 튀김을?
네.. 너무 출출해서 말이죠 ㅠ.ㅠ
채소 소믈리에 공부당시, 같이 수업들었던 동기들 중 가깝게 지내는 동갑내기 친구가 있는데요 ㅎㅎ
아주 멋진 일을 하는 분들이에요 ㅎㅎ
좋은 먹거리를 소개하시는 쳥년 기업가 대표님과 ㅎㅎ 친구먹은 쾌활한 아가씨 ^-^
종종 메세지 주고받으며 먹거리 이야기도 나누고 건설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 친구인데
이번에 좋은 단호박을 소개하고 있다며 저에게 맛있는 요리 만들어보라고 단호박을 선물해주었어요 으흐흐
제가 식재료 선물 좋아하는걸 어떻게 알고 >,.<
전화로 수다를 떨다가, 자연농법 (유기농법) 으로 기른 단호박이,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단호박이랑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은데다,
처음 자연농법? 이러면서 제가 그렇게 키우기가 힘든데_ 라고 했거든요.
앞서 말씀드렸듯 다른 호박에 비해 단호박이 자연농법으로
(저의 경우 친환경 거름과 물만으로) 열매맺기가 상당히 힘든걸로 알고있어서요
거기다,
보름전 즈음인가, 제주산 단호박을 구입했는데-
달지가 않더라구요,
국산 단호박 구입한것 모두가 -
뉴질랜드산에 비하면 당도가 약했어요.
그래서 처음에 친구에게
국산은 당도가 약해서 별로이던데_
라고 하니 ,
이건 정말 맛있다고 일단 먹어보라고 보내준다더라구요-
그래서,
단호박 된장 조림도 해먹고,
- (요건 익는 정도가 딱 맘에 들지 않아서 다시 요리해보고 레시피 공유할게요!)
만만한 단호박 밥도 해먹고 ^-^
그리고 조금 스페셜한 음식을 뭘 해볼까~ 하다가
단호박 크로켓을 만들었어요.
카레와도 잘 어울리는 단호박 크로켓
^-^
국산 단호박,
의 장점이라하면 수입 뉴질랜드산 보다 껍질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인데요,
더군다나 자연농법으로 기른 단호박이라 오랜만에 마음놓고 껍질 채 요리했어요.
채소용 수세미로 흐르는 물에서 꼼꼼히 문질러 씻은 후,
끓어오르는 물위에 찜통에 쪄줍니다.
저는 사진과 같은 사이즈에 물이 끓을 때 넣어 5분, 불 끄고 3분정도 뜸들인 후 바로 꺼냈어요.
시간보다는 단호박 상태로 판단해서 꺼내시는데,
너무 물러지는 것 보다,
포크가 들어갈 정도면 놓아요.
여기서 잠깐.!
찜통에서 수증기로 찌면, 단호박에 좀 더 수분을 많이 품게되어 부드럽게 질척해져요.
요 느낌을 싫어하신다면 처음부터 오븐이나, 팬에서 구워익히시는 방법으로 추천드려요
찐 단호박은 식혀가며 포크로 껍질채 거칠게 으깨어 주세요 ^^
분량의 재료를 넣은 후,
잘 섞어 줍니다~~
튀김기름을 불에 올리고,
튀김옷을 준비해주세요.
달걀, 빵가루, 통밀가루
숟가락 두개를 사용해서 한 입 크기로 모양잡아주세요.
손으로 하셔도 되는데,
반죽이 질어서 모양잡기 힘듭니다.
반죽을 한 입 크기로 빚었다면,
튀김 기름이 잘 달궈졌는지 확인하구요.
튀김옷 입히기 전에,
튀김기름이 적정 온도에 올라와야 합니다.
튀김옷 입혀서 바로 퐁당 넣을거에요 ^^
.
그러고선 순서대로,
통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후딱후딱~ 얼른얼른~ 묻혀서
바로 달궈진 기름 속으로 퐁당 담궈줍니다.
반죽이 너무 부드러워서 빵가루 입히고 기름 온도 올라가기 기다리면,
입힌 빵가루가 눅눅해져요.
유의하시길!!^^
호박튀김이라 호박잎 하나 깔고
;;
튀김요리에는 얇게 채썬 채소가 좋더라구요.
식감도 아삭아삭해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튀김이랑 잘 어울려요.
특히 얇게 채썬 양배추는
차가운 물에 담궜다가 채반에서 물기를 충분히 뺀 후,
냉장보관했다가 쓰면 최고입니다 ^-^b
양배추 채를 한쪽에 소복히 얹고,
크로켓을 얹어주세요.
취향에 맞는 소스 (돈까스 소스나 두부버거에서 소개해드린 소스라면 첨가물없이도 굿!!)
라면 좋구요,
저는 레시피 계량차 다시 만든 토마토 카레를 얹었습니다 ^^
크리미 단호박 크로켓
단호박 1/개 (약 450g)
유기농 설탕 1t 잘게다진 구운 호두 1/4C
잘게다진 파슬리 1T 소금 1/2t 파마쟌 치즈 1/4C -option
달걀 1개 밀가루 3T 빵가루 3/4C
<serves 2-4>
1. 단호박은 껍질채 김 오른 찜통에 넣고 5분간 찐 후, 찜솥에 불을 끄고 3-5분간 찝니다.
2. 한 김 식은 단호박은 (설탕을 약간 넣고 ) 포크를 이용해 껍질 채 으깨어줍니다. 가급적 완전히 으깨지 마시고 덩어리가 남은 정도로 살포시 으깨어 주세요.
3. 잘게다진 호두와, 파슬리, 소금약간, 파마쟌 치즈를 약간 넣은 후 크게 한번 휘 저은 뒤, 반죽을 숟가락 두개를 이용해 한 입 크기로 모양을 잡아 놓습니다.
4. 튀김팬에 튀김을 위한 식물유를 잘 달굽니다.
5. 기름에 빵가루를 약간 떨어뜨려 바로 표면에 솟아 오르면, 기름을 중불로 낮춘 후, 단호박 믹스처에 튀김옷을 입힙니다.
6. 반죽-통밀가루-달걀물-빵가루를 고루 입혀주시는데, 가급적 밀가루는 얇게, 빵가루는 꼼꼼히 입혀주세요.
7. 반죽옷이 입혀지면 바로 기름에 넣어 튀겨냅니다. 튀김은 중불에서 총 두번을 튀기는데, 노릇해지기 전 건져내었다가 마지막에 다시한번 튀겨 노릇노릇한 색깔이 입혀지면 꺼내어 줍니다.
8. 취향에 맞는 소스나 카레를 곁들여 먹습니다.
* 튀김을 두번하는 이유는 반죽 믹스처가 수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한번 튀겨내도 무방하나 튀김옷이 빨리 눅눅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설탕은 단호박이 달달하지 않았을 때 찐 단호박에 넣어 으깨어 줍니다. 구입하시는 호박에 따라 다르니 찐 후 꼭 맛을 보고 넣어주세요. 저는 생각보다 단호박이 많이 달아서 생략했습니다!
* 파마쟌 치즈는 넣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치즈를 넣으면 맛이 좀 더 풍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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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은 요렇게 가르자마자 부드러워요.
아마 단호박 껍질을 제거 하시고 으깨신다면 더욱 부드럽겠지만,
호두와 함께 이렇게 씹힘이 있어야 맛있어요 ^-^
달달함과, 견과류 씹힘이 좋은 맛입니다 ^^
기본적으로 단호박이 맛있으면 절반은 성공이에요//
맥주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일본 음식의 영향인지,
이런 바삭한 튀김은 맥주랑 먹어야 제 맛이 나더라구요,;;
아삭한 양배추 채와 함께 먹는 단호박 크로켓!!
국산 단호박이 풍성하게 나올 때 영양분 풍부한 껍질채 많이많이 드셔요~
+
앗, 자연농법으로 기른 단호박 구입처 소개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곳은 '둘러앉은 밥상' 이라는 사회적 기업이에요.
젊은 대표님이 아주 열정적이셔서 동갑내기 보경씨와 더불어 긍정적 에너지가 넘쳐나는 분들입니다 ㅎㅎ ~
채소소믈리에 강의를 듣다가 서로 알게되었는데,
^^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이나 관심을 나눌 수 있는 이런 관계가 감사할 따름이죠 ^-^
무엇보다 저의 블로그도 싸랑해주신다니 고마워욥 ^^!!
농가 직거래라 시중에 판매하는 유기농 단호박 치고 가격도 괜찮구요,
맛도, 기존 국산 단호박 치고는 (처음 했던 의심이 무색할만큼 ㅎㅎ) 당도가 꽤 있는 편이에요.
8월 17일 까지 판매하신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얼른 구입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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