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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ㆍ행사

둘밥과소통하기2014_#1_6년근인삼_삶애농장 인삼밭 체험 이야기 3/3

둘밥과소통하기2014_#1_6년근인삼_삶애농장 인삼밭 체험 이야기 2/3




박은서 농부님의 자연농법 인삼이야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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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토요일.


설렘


둘러앉은밥상에서 주최한 둘밥과 소통하기#1 _ 삶애농장 방문에 참여했습니다.




박은서 농부님의 농부로서의 철학과 자연농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인삼농원을 한바퀴 돌면서 실재로 환경을 보고,

인삼도 1인 - 두 뿌리를 뽑았습니다.


최연소 참가자였던 7살 소녀 덕분에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고마워




그 중 1뿌리로 인삼주를 담글 시간.



인삼주를 담그기 전에, 인삼을 씻어서 말리는 시간동안

우리는 담금주로 사용할 문배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문배술은 고려시대의 진상주르 사용된 술로

천년동안 5대에 걸쳐 이어온 우리민족의 유산입니다.


문배주 홈페이지 : http://www.moonbaesool.co.kr




먼저 서로 문배술을 한잔씩 나누어 마셨습니다.

문배술의 향기는 인공화합물로 만들어지지 않은 천연화합물에서 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곡식을 제외한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고 깨끗하게 증류한 술로, 숙취없는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문배술.



박은서 농부님께서 6년근 인삼을 병에 넣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셨고,





우리는 열심히 인삼을 병에 넣었죠.

그리고 문배술을 콜콜콜... 부어주었습니다.

 

사실, 이 순간을 위해 더운 여름에 우리가 만나게 되었죠.

 

한 병에 6년근 인삼 한뿌리와, 줄기, 잎사귀, 그리고 진생베리까지 모두 넣을 수 있으니까요...^^




각자 담근 술에 이름을 지었습니다.



우리 최연소 참가자 꼬마 소녀도 이름을 써주었네요. ^^

12년 후에 마실 수 있는 소녀의 인삼주.





각자 담근 술의 이름을 서로 이야기하며 꿈을 응원했습니다.

우리 귀여운 꼬마 소녀는 부끄러움에 어머니께서 대신 읽어주셨어요^^




언젠가 인삼 농원을 하고 싶으시다는 참가자분의

"삶애 삶애 살으리랏다"

 

자연농법 농원을 찾아다니고 있으시다고 해요.

좋은 소식 나중에 듣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진지하게, 술 이름을 지어서 병에 꼭 붙여주었습니다.






각자가 담근 인삼주 이름 속에 각자의 꿈과 소원이 담겨있는 것만 같아서




저도 모르게 속으로 응원을 하고 말았습니다.

 

노모와 함께 찾아주신 아름다운 마음씨의 따님과 어머님께

오래오래 건강한 날들이 가득하길 다시한번 기도합니다.




저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계셨던 너무 예쁜 부부의 "건아주"

건강과 아름다움을 담은 술이라고 합니다.^^

 

올해로 결혼 22년차라고 하셨는데, 

저는 늦은 결혼을 하신 신혼인줄 착각 할 정도로 두분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예뻤습니다.

 

저도 모르게 신혼인지 여쭈어 볼 정도 였으니까요. ^^;;


(나중 이야기지만, 혹시 실례가 되는 질문이였다면... 혹시 이 글을 읽게 되신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ㅠㅠ)



그리고 '동행주'




모두의 바람이 담긴 인삼주가 잘 익어서 언젠가 병 뚜껑을 열었을때는

우리 모두 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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