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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앉은밥상?

둘밥이 뭐하는데에요? 라고 물으신다면, 먹고, 뛰고, 찾아가고 함께하는 곳이라 답하겠습니다.




둘밥이 뭐하는데에요? 라고 물으신다면, 먹고, 뛰고, 찾아가고 함께하는 곳이라 답하겠습니다.


둘러앉은밥상은 농촌에서 생산된 산물과 문화 콘텐츠를 가정에 직접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우리 먹거리가 인스턴트 식품보다 맛없는 풀반찬이 아닌 이야기가 담겨있는 건강한 음식으로 인식하게하고, 가정 내에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킬수 있도록 돕는 공간 입니다. 농산물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작품입니다. 공장에서 자동화시스템으로 찍어내는 상품이 아니라. 나의 몸이 직접소비하고 또 나의 몸의 일부로 재탄생되는 작품입니다. 바른 먹거리의 소비가 건강한 몸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리고, 또 우리의 아이들에게 우리농산물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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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애석하게도 저희는 우리를 설명하는데 참 서툽니다.

실은 매우 잘 할수 있지만, 지금은 점점 어렵습니다.

이유는 "종심(從心)이니 공자가 이 나이에 뜻한 대로 행동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라는 공자님의 말씀 떄문인데요.

둘밥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저는 제 생각대로 사는 일이 참 쉬웠고, 뜻한 대로 행동하고 있고 어긋남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습니다. (이건 무슨 자신감이지?...-_-)


헌데, 그 일이라는 것은 세상의 범주 안에서 그룹에 소속되어 맡은 일을 수행하는 것이 었지, 나의 뜻이라는 것은 매우 협소하고 자주 소극적으로 임하였던 것이 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둘밥을 행하면서 뜻을 행하는 일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 그 뜻을 세우는 일이 얼마나 많은 것들이 담겨있어야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하여 입으로 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먼저 보이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사회적기업의 가치가 이렇다. 우리는 이러한 사회적기업을 행하고있다라고 

말을 던지는 것보다 올해 둘밥을 응원해주시는 안현진 선생님이 전해주신


""응원합니다~

이렇게 믿음갖게 하는 곳이 있어 참 좋습니다~" 


한 마디를 위해 오늘을 채우는 일에 마음을 쏟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밥이 어떤 곳인지 지켜 보아주시고, 또 너희가 어떤 곳이고, 어떤일들을 더 하면 좋고 가감해야할지 가감없이 일러주세요.


둘밥의 틀은 이제 막 만들어 졌지만, 채우는 일은 당신의 두 손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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