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입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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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긴장이 풀린탓으로 하루 종일 쓰러져 기절상태로 지냈어요.
그 다음날은 친정 아버지 기일이라 제사음식장만도 하고....
오랫만에 정겨운 친정엄마와 언니와 하루 밤을 지새며 이야기를 나누고 새벽에 목장으로 돌아와 치즈를 만들고
치즈가 만들어지기 무섭게 요거트를 만들기 위해 치즈뱉을 닦고 그안에 우유를 부어 살균을 했어요.
미리 만들어 놓고간 블루치즈....
숙성을 잘 할 수있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라고 했는데....
하라는대로 했다는데 상태가....
블루 치즈는 겉표면엔 곰팡이가 잘 폈지만
치즈속에 곰팡이가 안 피어
그냥 이봐요님(김호기농부님)과 같이 먹기로 했어요.
조금만 소홀하면.....
제가 편하게 연수를 잘 갔다오게
배려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선진 농업국에 가서 좋은 것을 많이 보고 듣고 하고 왔어요
항상초심을 잊지 않고
정성을 들여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데
더욱더 노력할께요.
배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효덕목장 이선애 드림
긍정의 마음으로 행복이 그득한 사람들
유기농 효덕목장 김호기 이선애 농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