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싹 보신적있으세요? 유기농 홍삼 인삼 보다 더
자연농법 박은서 농부님의 삶애농장 자연농법 인삼 밭에 다녀왔어요.
자연농법 박은서 농부님의 삶애농장 인삼홍삼 밭이에요
인삼은 수확은 흔희 6년 근이다 4년 근이다라고 하는 ‘년 근’에 1~2년을 더해야 수확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심기 전에 밭 관리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년 근’에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재배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작인들은 인삼 외엔 돌아볼 겨를이 없지요. 먹는 사람, 자연을 돌아보기엔 너무나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소비자의 구매욕구, 시장의 냉정함도 한 몫을 하지요. 시대흐름에 거역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친환경 인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 인삼의 수확량 감소, 가격 장벽으로 인한 시장구매력 저하, 가치평가 절하 등의 이유 때문에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가끔씩 터지는 친환경 작물의 관리 실태를 매스컴에서 오르내릴 때 실망하는 소비자들의 괴로운 신음과 허전함 역시 그 이유입니다. 그리고 배신감으로 되돌아오는 선량한 재배자의 피해는 치명적이지요. 꾸준한 친환경 작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먹을거리 미래의 희망이랍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 중 몇 가지나 위해 요소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사실 거의 없을 것 입니다. 실질 적으로 자유로운 음식일 지라도 제조, 유통과정에서 불편한 것들이 첨가가 되지요. 제가요. 힘닿는 데까지 인삼만큼은 위해요소 (작물보호제라 불리는 농약) 로 부터 자유로운 또 떳떳한 인삼이 되도록 할 거랍니다.
모든 작물은 자연적으로 키워도 거의 자란답니다. 다만 생산량이 작아지지요. 인삼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지요. 당장의 굶어죽고 사는 문제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다만 정말 필요하신 분들이 드시면 되지요. 살충제, 살균제, 항생제등 7년간 사람을 잊고 자란 인삼이 과연 먹을 가치가 있을까요? 한약방에서, 삼계탕 같은 음식 조리에서 최소한의 관리도 이루어 지지 않는 유통세계에서의 인삼의 가치를 고수한다는 건 늘 위협이 따르는 일입니다.
전 인삼농사를 접을 지언정
저와의 인연으로 제 인삼을 드시는 분들께는
누가 되 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성장기, 편찮으신 분에게 제 인삼을 권하고 싶습니다. 인삼사랑의 인삼은 이익이 목적이 아닌 독립이요 나눔이요 배려라고 간절히 원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 박은서 농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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