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산촌 논학교 1탄! 런닝맨!!!
지난 주말 6월 10일. 아산의 송악 스머프 마을과 종곡마을에서 특별한 모내기 체험 행사가 있었습니다. 수원 다문화도서관 지구별 상상과 함께한 시간 이었는데요! 마을을 둘러보는 런닝맨!!! 밥 한 공기의 귀함을 다시 생각해보는 모내기 체험행사!!!
그 깊고 진했던 시간! 함께 보실까요?
십분후 그녀는...
힘들어요?
예..
"재밌어요?"
재밌어요!^^
상대방 이름표에 물총 쏘기 시작!!
버섯이 유명한 송악 스머프마을!! 전복같은 버섯! 먹어보셨어요?
오아우!!! 전복 같은 버섯이 들어있는 육계장에!!! 밥을 말아 넣고 아~ 꾸울맛
수돗가에어 앉아 몸을 씻고, 우리는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었어요!!!
이장님의 흔드시는 손! 아이들에게 인사하시는 저 손짓. 그새 정이드신거죠. 아이들 하나하나 앉아주시고, 오랜만에 마을에 아이들이 잔뜩 찾아오니 또 정을 쌓고 가니, 아쉬운 것은 당연합니다.
아이들을 보내고 송악 스머프마을과 종곡마을 사무장님 그리고 마을 위원장님과 찰칵!!!!
아이들 끼리도 약간은 서먹했던 다문화 아이들의 첫 농촌체험. 아이들과 마을을 뛰어다니고 어르신들께인사드리고, 둘러앉아 밥상을 대하고,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하루가 훌쩍!
만나고, 인사하고, 손에 닿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논에 진흙한점을 나누고 논에서 나온 밥상을 나누고, 하루가 훌쩍. 가장 서먹하던 남자아이가 마지막에
"형 같이 찍어요" 라고
하는 순간 와락 쏟아질 법한 눈물을 또 참고 또 참았습니다. 진행 처음부터 핸드폰을 부여잡고, 재미가 없다면서 딴청만 피다가 다행이 모내기를 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마음을 열어 준 녀석.
오늘 만난 이 인연은 가을 추수까지 계속 이어질텐데요.
오늘은 격하게 만났지만, 다음 만남에는 두런두런 이야기도하고, 같이 별도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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