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밥 장터 ㅣ artisan farmers market brunch 연기 공지]
안녕하세요 둘러앉은밥상입니다. 다가오는 토요일인 6월 13일과 일요일 양일간 삼성역에 위치한 파크하야트 호텔 코너스톤과 슬로푸드 그리고 둘러앉은밥상이 함께하려했던 파머스 마켓이 잠정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행사는 파크하야트 코너스톤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전국에 계신 친환경 농업을 행하시는 농부님들의 수고로움. 그 마음을 같이 공감하고, 그 분들의 농산물을 도시에서 접하는 날. 그리고 그분들으 두 손과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나누는 행사. 그 일을 준비하였었는데요.
2010년 부터 먹을거리와 요리 그리고 친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참 많이 높아 졌고, 도시 곳곳에서는 파머스 마켓이 열리고 있으며, 같이 밥을 먹는 집밥 같은 행사와 세미나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요리를 행하는 쉐프님들이 농부님들의 먹을거리로 음식을 만들고 내어 놓고, 또 한 쪽에서는 그 음식에 쓰이는 농산물을 키우신 농부님들을 직접 뵐 수 있는 시간. 만들어 놓고 내어 놓는 축제라기 보다 모여서 같이 갖추는 모꼬지 같은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음식이 만들어지고 소비되며 즐기는 그 한 순환의 이야기를 한 곳에 담아 보려고 했습니다. 해서 파머스마켓과 장터에 평소부터 관심이 많으셨던 더 짓다_the ZIDDA 의 이유진 선생님의 중심 기획과 디자인. 둘러앉은밥상이 추구하는 마음. 국제슬로푸드 한국위원회 Slow Food Korea의 슬로푸드 철학에 공감하고 실천하시는 농부님들의 생각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기둥 삼아 기획되었던 행사입니다.
해서 오늘 월요일 짜잔하고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려고 했는데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위험으로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여 재미났던 것은, 한국의 장터 문화와 파머스 마켓의 오늘을 연구하고 준비했던 이유진 선생님, 그리고 둘밥에게 늘 힘을 실어주시는 슬로푸드, 바른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고 실천하시는 쉐프님들의 아귀가 참 잘 맞아. 참 잘 굴러간다 싶은 기획이었습니다. 그렇게 두어달이 지났는데, 이렇게 비보를 전해드리게되었네요. 그리고 이 일은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지속 될 것이라는 말씀도 전해드립니다.
아마도 볕이 좋고, 바람이 좋을 늦은 가을 즈음 다시 이 일을 알려드리지 않을까 싶구요.
늘 기본을 지키는 농부님들의 수고로움에 공감하시고, 기억해주시는 당신. 잊지 않고 마음 써주시는 당신에게 참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도 둘밥은 걸어 갑니다.
#뚜룹빠뚜빠둘밥좋았어~
같이 먹고 잘 살기 위해 ㅣ 둘러앉은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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