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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잘 먹겠습니다ㆍ정보

[싱글남의 채식 체험일기] 푸드테라피 채식 첫주 - 채식주의는 아니고 단기간 채식옹호론자 되기 첫 주 일기

채식주의는 아니고 단기간 채식옹호론자 되기 첫 주 일기


1. 첫날 배가고파서 네시까지 못잤다 





2. 사흘이 지나고 저녁마다 힘이 쭉빠지기 시작했다


 



3. 다섯날이 지날 무렵 이경주라는 녀석이 저녁 먹자더니 곱창집으로 불렀다 상추만 스무개 씹었다

아주머니는 더이상 리필은 안된다 하셨고 자연스레 당근과 고추에 손이갔다. 마늘은 역시맵다

 


원문보기 :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400207399992417&set=a.251249578221534.71065.100000094829070&type=1&theater



4. 육일째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듯하다 한결 가벼워졌다

뛰어보자 풀쩍 비록 헌신이지만 하늘 까지 머리가 닿겠네


5. 식단은 보통 아침은 채소쥬스, 점심은 일반식, 저녁은 죽 같은 유동식이다

=> 채소쥬스를 만들어먹을 시간이 없어 두유를 두 박스샀다 일반 팩 96개, 1L 팩 12개 창고가 풍족해졌다.


 6. 아~! 그리고 셋째날 고기가 먹고 싶어 김밥을 구워, 밥 한 톨을 넣고 아그작 아그작 씹었다. 

아~! 질감이 훌륭하다. 운동부족이었던 어금니와 송곳니가 호강하고있다.





7. 여섯째날 게으름을 끊었는가 싶더니 주말은 어쩔수없다.





8. 다리에 이 다시 붙기 시작했다

9. 집 김치는 굴이 많이 들어있는데, 어찌해야하나 고민이다 일단 열무김치만 열심히 먹고있다


10. 과자 빵 아이스크림 콜라 등등 은 사양이다

=> 하지만 먹고는 싶다. 잘 안먹던 음식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는데, 그 중 하나는 햄버거이다.

11. 주말에 운동 쉬고 바나나를 한 다발 다 먹고, 비빔국수를 과하게 드셨더니 체중이 1kg 늘었다. 얼씨구~


 

12. 군대에 있을 때, 휴가기간 4박 5일 동안 5kg 정도 체중이 불어,복귀 했던 일이 머리를 스친다.

=> 당시 못 보았던 사람을 만난다는 이유로 점심을 세끼 저녁 세끼를 오 일간 섭취했었다.


13. 몸무개는 -2.5kg 에서 +1kg을 합하여, 총 -1.5kg이 되었다. 


몸과 마음이 한결 가볍다. 하지만 식탐이 생기는 듯 하다.


욕은 과하면 문제지만, 없는 것보다는 삶에 의지를 불태운다.



그래 그래 채식은 이런 맛이구나

조금 아주 조금 채식 의 맛을 보고 있다.



마무리 : 개인적인 채식 체험 참여 이유가 무엇인가 스스로 되물었다. 

시작은 고기없는 월요일 ( http://meatfreemonday.co.kr/ )을 체험하고자 하는 것이었으나, 

중반부터 먹을거리가 건강과 매우 밀접함을 다시 느껴 이유에 "건강"을 덧붙인다.
육식을 사랑하고 밥상을 사랑한다. 하지만 그동안 육식이 문제가 아니라 정작 몸은 돌보지 못한 잡식으로,

인스턴트식으로 몸을 망쳐놓았다. 건강한 육식! 건강한 채식이 내몸을 살리는 길임을 몸으로 체득하는 지금이다.

 

 


고기 없는 월요일(http://meatfreemonday.co.kr/) 이란

 





위 내용은 고기없는 월요일 홈페이지 http://meatfreemonday.co.kr/  에 소개된 내용입니다.